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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에 대한 공습 강화할 것"
오바마 "IS에 대한 공습 강화할 것"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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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의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시리아에 있는 IS의 기지를 목표물로 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공습은 IS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용 중인 석유시설도 계속해서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IS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선전하고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시리아 내의 기반시설과 이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 또한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IS와의 싸움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IS의 대원들이 기회주의적이고 영리하기 때문에 이번 싸움은 신속하게 마무리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오랜 기간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곳곳에서 무고한 민간인들 사이에 섞여 있기 때문에 이들을 근절하는 일은 시간이 걸린다"며 "군사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는 차질도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5000여회의 공습을 통해 고위 지도자를 비롯한 수천 명의 IS 대원들을 사살했다"며 "아울러 지난 1년은 쿠르드족과 수니파 민병대, 중도 성향의 시리아 반군 등 우리의 파트너들이 지상에서도 IS를 밀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기간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합군은 IS가 지난해 10월 시리아 팔미라의 유적지인 원형극장을 배경으로 25명의 시리아 정부군 대원들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하자 '내재된 결단(Inherent Resolve)'라는 이름의 대(對) IS 공습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작전을 수행하는데 일평균 920만 달러(약 103억원)이 사용됐으며 지난달 18일까지 총 29억1000만 달러(약 3조2746억원)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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