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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에 역공
IS,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에 역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7.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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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에 한동안 주춤했던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의 레두르 칼릴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IS가 오늘 새벽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아인이사까지 진격했다"며 "현재 이들을 몰아내기 위한 교전이 아인이사 남부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칼릴 대변인은 IS가 2개 주에 걸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지만 아직 아인이사를 점령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인이사는 시리아내 IS 수도 라카로 향하는 관문격인 전략 요충지이다.

반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인근 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공격을 통해 이미 아인이사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교전과 포격 등으로 인해 IS 대원 3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쿠르드족 민병대도 인명피해를 입었지만 자세한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인이사는 IS가 지난해 선포한 자칭 중세식 칼리프 통치국가의 수도 라카에서 북쪽으로 55㎞ 떨어진 교통 요지이다.

YPG는 지난달 16일 IS의 보급거점인 국경지역 탈아비아드 점령한 후 일주일만인 지난 23일 아인이사마저 장악했다.

YPG의 공세에 주춤했던 IS는 전력을 추스른 후 반격에 나섰다.

지난 1월 YPG에 내줬던 코바니와 하사카 등지를 동시 타격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강화되면서 다시 주춤했지만 이날 재공격에 나서면서 아인이사 진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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