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23일(현지시간)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조만간 시작되겠지만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정책 개혁 평가에서 충분한 진전과 약속 그리고 (정책) 이행과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험난한 길이다. 우리는 이제 막 길을 나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스 재무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와 유럽중앙은행(ECB), IMF의 대표단이 최장 3년 만기에 최대 860억유로로 추산되는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24일 아테네를 방문한다.
하지만 IMF는 다른 채권기관들이 그리스의 공공부채가 "지속가능하도록" 하기위해 부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새로운 구제금융 참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라이스는 "부채 경감과 관련해 (유럽으로부터) 구체적이고 확실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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