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sier] 착취와 억압을 넘어 혁명으로 3
‘자코뱅의 폭력 숭배’는 역사가의 오해에서 기인
정의와 상호성에 입각한 사회 개혁 의지 담겨
뤼크 페리, 알랭 르노, 프랑소아 퓌레, 모나 오주프의 말대로라면 로베스피에르와 그의 추종자들은 전체주의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자코뱅의 폭력 숭배는 ‘볼셰비키와의 접목’을 통해 20세기에 와서 혁명의 필연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자코뱅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잘못됐다.‘자코뱅의 폭력 숭배’는 역사가의 오해에서 기인
정의와 상호성에 입각한 사회 개혁 의지 담겨
“평등주의를 지향하는 자코뱅은 자유를 매장했고 또 볼셰비키의 원조일 수밖에 없었다.” 프랑소아 퓌레의 수정주의적 해석 이후 나타난 프랑스 혁명사에 대한 이러한 지배적 시각은 그다지 비판받지 않았다.이 시각에 따르면 자유는 원래 불평등한 것이다.그러나 프랑스혁명에 대한 더욱 정교한 연구에 의하면 산악파뿐 아니라 지롱드파도 가난한 자는 자유도 누리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걸 알 수 있다.누진세가 이에 대한 치유책의 일환으로 채택되는 데 양쪽이 동의하기도 했다.또한 가장 급진적인 자코뱅들도 부자의 관용과 모든 이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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