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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와 중국, 자원-자본 맞교환 성공할까?
콩고와 중국, 자원-자본 맞교환 성공할까?
  • 콜레트 브래크만 | <르수아르>(브뤼셀) 기자
  • 승인 2009.09.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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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참여로 커가는 장밋빛 정보화 미래, IMF가 걸림돌
인프라 시설과 광산 개발권 놓고 국가 간 갈등 벌어져
“콩고민주공화국이 더욱 폭넓은 정치적 정당성과 신뢰를 얻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8월 11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현지에서 선언했다.이 대목에서 그녀는 키부에서 일어난 내전을 염두에 두고 정부군 손을 들어주었으나, 콩고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고압적 자세에 더욱 시달리고 있다.IMF는 외채로 질식사 상태에 빠진 콩고민주공화국과 중국이 맺은 물물교환 협정에 반대한다.



콩고 남서부의 주도 마타디가 내려다보이는 도로 위에는 두 명의 젊은 중국인 엔지니어 유지앙과 젱이 무덤덤하게 서 있다.밀짚모자를 썼는데도 이들의 얼굴은 햇볕에 빨갛게 익었다.이들은 아침녘이면 도로 옆 도랑의 깊은 바닥에 똬리를 튼 뱀을 발견하곤 했으며, 이를 피해 종종 바위를 우회하거나 어쩔 수 없이 물길을 건너야만 했다.공사를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요지부동인 관할 관청의 장벽을 넘어서야만 한다.이들의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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