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 작업의 궁극적 목표는 상업적 돈벌이
어떤 유토피아적 신기술에도 책의 가치는 유효
구글의 야망에 오랫동안 반대해왔던 프랑스국립도서관(BNF)이 소장도서들의 디지털화를 위해 구글과 협상했다고 8월 중순 발표했다.가상 세계로 향하는 이 거대한 문화의 흐름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누가 그것을 통제할까? ‘e북’의 강력한 대두는 거대한 상업주의의 욕망 속에 세계도서관에 대한 꿈과 민주주의적 공간이 용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어떤 유토피아적 신기술에도 책의 가치는 유효
미국 의회를 비롯해 유네스코와 관련한 32개 협력기관들은 지난 4월 21일 세계디지털도서관(WDL)을 발족시켰다.이 사이버 도서관은 지구상의 문화유산 전체를 디지털화한 자료들을 이용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이와 관련해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구글이 “반대급부 없이 300만 달러를 출연했다”고 유네스코의 로니 아멜란은 전한다.(1) 이 프로젝트는 ‘유로피아나’(Europeana)와 구글 북스(Google Books)의 사이버 도서관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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