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야스쿠니와 한국의 관 뚜껑
야스쿠니와 한국의 관 뚜껑
  • 한보희|연세대 강사·비교문학
  • 승인 2009.09.03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와 죽음’에 관한 세 개의 텍스트
올해 내내 우리는 죽음과 동행 중이다.그 죽음의 행렬 중심에 노무현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만장이 서 있고 그 주위에 용산 철거민과 쌍용차 노동자들, 그리고 화물연대 박종태 등 적절한 애도조차 받지 못해 더욱 비통한 죽음들이 놓여 있으며, 최진실·장자연 같은 유명 연예인들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도 끼어 있다.지난해 자살자 수가 급증해 자그마치 1만3천 명에 육박하고 20·30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소식까지 겹쳐놓으면 2009년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는 화두는 ‘죽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나라 전체가 장례식장 분위기다.어쩌면 그 이상으로 심각한지도 모른다.1.19명으로 이미 세계 최하위를 기록 중인 출산율도 영점대를 향해 곤두박질치는 중이라고 하지 않는가. ‘출산파업’을 넘어 ‘민족의 집단자살’이라고까지 할 만한 이 사태를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까...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