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좌파’ 코빈의 노동당
▲ <갈라진 대지> 2015년 5월 총선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승리하자, 영국 언론은 노동당의 참패는 당수 에드 밀리반드의 좌편향 때문이라고 단언했다.반면 노동당 지지자들은 패배의 원인을 전혀 다르게 분석하며 에드 밀리반드보다 더 과감한 인물을 새 당수로 선택했다.영국의 제1야당인 노동당이 더 이상 기대하지 못했던 대중의 지지 운동 덕분에 강성 좌파인 제레미 코빈이 당수로 당선되었다.그러나 노동당 상·하 의원들과 당내 중진들은, 새 당수가 임무를 무난히 수행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9월 12일 노동당 당수가 된 지 불과 몇 시간 후, 제레미 코빈은 런던 의회 광장에서 열린 난민돕기집회에 참석했고, 연단에 올라 수천 명의 군중 앞에서 지지 연설을 펼쳤다.그의 연설이 끝나갈 무렵 ‘Team Corbyn’이라고 새겨진 붉은 셔츠를 입은 여성 지지자들은 무리를 지어 무대 뒤에서 안전선을 쳤다.그 지지자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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