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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바다에 대한 열망
볼리비아의 바다에 대한 열망
  • 세드리크 구베르뇌르
  • 승인 2015.11.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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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 이상 이어온 해묵은 갈등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이 몇 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1879-1883년 태평양 전쟁에서의 패배로 칠레에 해안접근권을 내준 볼리비아는 이후 사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내륙국이 됐다.아시아 지역과의 교역을 용이하게 해줄 통행로의 신설과 관련한 경제적 쟁점은 오늘날 정치적 고찰보다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근교 해발 4천 미터 높이의 고산도시 엘알토에 새벽이 밝았다.쌀쌀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후안 카피오나와 산드로 티(1)는 화물차에 시동을 걸었다.칠레 연안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 것은 두 화물 기사에게는 매달 반복되는 일상이다.가는 노선도 만만치 않다.알티플라노 고원(해발 3,650m)과 안데스 산맥,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건조하다는 아타카마 사막을 거쳐 가는 힘든 여정이기 때문이다.두 사람은 이 험난한 여정을 뚫고 가서 각각 45톤의 화물을 싣고 돌아온다.카피오나는 &ldqu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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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리크 구베르뇌르
세드리크 구베르뇌르 lemonde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