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체스판 위에서 펼쳐지는 고난도의 지정학
체스판 위에서 펼쳐지는 고난도의 지정학
  • 마누크 보르자키안 | 지리학자
  • 승인 2009.11.05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스판의 검은색과 흰색, 동서 대결 은유
공산권 체스 대중화, 권력의 정치적 욕망
가정에서나 대사관 사무국에서나 국제 체스 경기는 올림픽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뜨거운 성원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돼왔다.신비로운 후광을 발하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은 자기 나라의 명석한 두뇌와 능숙한 전술을 뽐낸다.비록 냉전시대보다 덜 화려하기는 하지만, 신인들이 등장하면서 체스판 위에서의 지정학적 힘의 관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008년 10월 29일, 독일 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크람니크는 인도의 비스와나탄 아난드에게 악수를 청하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그들은 11번째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로써 아난드는 통산 전적 11전 3승 7무 1패를 기록했다.아난드는 국제체스연맹(FIDE)(1)을 위시한 모든 연맹이 인정한 체스 통합 챔피언이다.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변화하는 세계의 상징이랄까?

가리 카스파로프(2)는 체스 세계 챔피언이 항상 그 시대의 진실을 보여준다고 말...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