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튀니지 혁명 당시 한 철로 벽을 따라 커다란 그라피티가 펼쳐졌다.“이 곳의 분노는 비단 어제 오늘의 것이 아니다.” 이 문구는 튀니지 독립 이후 쭉 소외돼왔고,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의 독재정권이 무너진 2011년 1월 14일 이후에도 여전히 소외된 채로 남아있는 튀니지 일부 지역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종의 슬로건이 되기도 한다.특히 튀니지 중서부에 위치한 주민 수 8만 명 남짓의 소도시 ‘카세린’의 민족적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카세린은 과거 튀니지 족장들,(1) 뒤이어 프랑스 점령군에 대항해 일어났던 대규모 민족운동의 보루로 여겨지는 지역으로, 모든 악조건을 골고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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