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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날 운전 조심하세요"…맑은 날보다 치사율 5배 높아
"안개낀 날 운전 조심하세요"…맑은 날보다 치사율 5배 높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3.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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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2010~2014년)간 봄철(3~5월)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 맑은 날보다 안개낀 날 보행자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5.3배 더 높다고 31일 밝혔다.

봄철 보행자 교통사고의 기상상태별 치사율은 안개(12.7) > 흐림(4.4) > 비(3.6) > 눈(2.5) > 맑음(2.4) > 기타(0.1) 순이다.
 
안개낀 날 혹은 흐린 날 운전 때 기상상태에 따른 '시야 미확보'가 안전운행에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 작용해 보행자 교통사고 치사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공단에서 실시한 자동차 속도별 보행자 상해 정도 비교시험 결과, 시속 30㎞와 40㎞로 충돌하는 경우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각각 17% 이하와 29% 이하로 나타났다. 시속 60㎞로 충돌할 때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99% 이상 증가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운전자의 경우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확보와 감속운전을 하고 보행자는 무단횡단과 같이 위험한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간 출발하는 전세버스나 택시 등의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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