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드골공항, 세계1위 향한 굉음과 신음의 삽질
드골공항, 세계1위 향한 굉음과 신음의 삽질
  • 마르크 앙드웰| <르 디플로> 기자
  • 승인 2009.12.03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밤낮없는 작업 인근 주민들 고통…노동강도는 극한, 서비스는 급락
‘샤를드골 공항’은 매우 상징적인 이름이다.1964년 파리의 가장 큰 공항 프로젝트를 시행한 공화국의 전직 대통령 이름을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드골 공항은 현재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런던 히드로 공항, 도쿄 하네다 공항 다음으로 승객 수가 많은 세계 제5위의 공항(1)이다.드골 공항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수십억 유로를 쏟아 광적인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하지만 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극단적인 노동 유연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인근 소도시 주민들은 밤낮 없이 들리는 거대한 굉음에 신음하고 있다.


파리 북동부 20여km 지점에 위치한 드골 공항은 제1차 오일쇼크 직후인 1974년 첫 번째 공항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거대한 몸체를 드러냈다.드골 공항은 규모가 어마어마한 공사장으로 11층짜리 비계가 세워졌고, 36개의 거대한 기둥에 밤낮으로 콘크리트를 쏟아부었고, 10만 명의 도시...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