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성배 같아요.” 새드 콜스는 마치 엄청난 비밀을 털어놓기라도 하듯, 상기된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그에게서는 어쩐지 로큰롤 느낌이 가미된 우아함, 그리고 예술가와 수집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유의 세련된 편안함이 풍겼다.2014년 일간 <가디언>은 새디 콜스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계 인사들”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현재 아트딜러로 활약 중인 그는 단아한 느낌의 갤러리 두 곳을 운영 중이다.그 중 1997년 킹리 스트리트에 개관한 갤러리에서 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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