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위험한 허드슨 강의 ‘후쿠시마’
위험한 허드슨 강의 ‘후쿠시마’
  • 엘렌 캔터로우, 앨리슨 로즈 리비
  • 승인 2016.05.30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 화창한 봄날이었다.원자로의 통제실에서는 직원들이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보안 시스템을 잠시 정지시키기로 했다.그런데 정지시키려는 순간 원자로 바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갑자기 1,200톤 규모의 지붕에서 불꽃이 치솟았다.몇 톤의 방사성 라듐과 흑연이 1천 미터 높이까지 치솟았다가, 원자력 발전소에서 몇 마일이나 떨어진 곳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구조하러 온 소방관들이 몇 톤의 물을 가져왔지만 불을 끄는 데는 무용지물이었다.직원들은 보호복을 입지 않은 상태였고, 그 중 8명은 그 날 밤 사망했다.다음 몇 달간 수십 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1986년 4월 26일 일어난 이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핵 사고인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원자로 노심 용융’(1)의 서막에 불과했다.체르노빌은 국제 핵 방사능 사태 척도에서 최대 위험 분류군인 ‘레벨 7의 사태’로 등급이 매겨졌다...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