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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中 시진핑과 경제협력 논의…25일 중국 방문
푸틴, 中 시진핑과 경제협력 논의…25일 중국 방문
  • 조도훈 기자
  • 승인 2016.06.2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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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주요 국제현안을 의제로 정상회담할 예정이다.(사진제공=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이날 공보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방중(訪中) 계획을 알리며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와 무역·경제·투자·과학·인도적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렘린궁은 "주요 국제현안과 유엔, 브릭스(BRICs),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 및 지역기구 내에서의 협력도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작년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 이후 9개월 만이며, 시 주석과의 만남은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 당시 비공개 회동 이후 7개월 만이다.
 
일각에선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3~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당시 러시아와 함께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사실 등을 들어 이번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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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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