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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불평등한 ‘성장삼각지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불평등한 ‘성장삼각지대’
  • 필리프 르벨리
  • 승인 2016.07.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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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협력해 만든 성장삼각지대는 세계화의 모델처럼 간주된다.하지만 성장삼각지대의 상호보완성에 관한 연설문은 3국의 불평등한 발전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이 개발만을 정당화한다.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1km 남짓한 코즈웨이 다리의 입구에는 반다르 구가 있다.금요일 밤, 반다르 구 멜드럼 거리에 즐비한 카페의 테라스에는 손님들이 가득하다.대부분의 손님들은 얼큰히 술에 취한 싱가포르인들이다.호텔, 바, 레스토랑의 주인은 말레이시아인인데 반해 종업원 대다수는 비정규직 인도네시아인들이다.경제 협력이라는 명분 아래 행해지고 있는 세 나라간 분업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1980년대 말 등장한 ‘성장삼각지대’라는 개념은 1994년 12월 17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성장삼각지대(IMS-GT)’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구체화됐다.싱가포르, 말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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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 르벨리
필리프 르벨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