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 개관
‘사극’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시대는 단연코 조선시대일 것이다.조선시대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과도한 편애를 받아왔을 뿐더러, 일상에서 쓰이는 화폐의 모델도 조선시대 인물들이 독점하고 있다.‘동쪽 오랑캐’라 불리며, 중국의 일부로 취급받던 그 때가 그리워서일까? 그건 분명 아닐 테다.실상 조선시대의 과용은, 기득권층에게 불편한 진실 투성이인 ‘근현대’의 덮개였다.근현대를 심층적으로 다룬 콘텐츠가 미미한 현실이 이를 입증한다.이제, 고통스럽더라도 근현대의 진실을 직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서울 강북구에 자리 잡은 근현대사기념관의 개관이 그 중 하나다.(편집자 주)2016년 5월 17일, 강북구 국립공원 북한산 자락에 근현대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개관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성대경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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