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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쇼’가 된 미 대선과 실종된 진실
화려한 ‘쇼’가 된 미 대선과 실종된 진실
  • 톰 엥겔하트 l 정치평론가
  • 승인 2016.09.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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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끝났다.지난 5월 초, 오랜 세월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베일리 서커스’공연을 책임졌던 코끼리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플로리다에서 암 연구를 도우며 여생을 보내게 됐다.코끼리들이 마침내 ‘지상 최대의 쇼’를 끝낸 것이다.도널드 트럼프가 주인공인 공화당 전당대회 후 공화당원들도 같은 운명에 처했다고 할 수 있다.다수가 일종의 강제 은퇴를 당한 셈으로, 암 연구라는 핑계도 없이 서커스 코끼리만도 못한 대접을 받았다.공화당은 끊임없이 분개하는 트럼프의 손에 맡겨진 반면, 민주당원들은 기쁨에 차 “미국! 미국!”을 연호하며 4성 퇴역장군과 전 CIA 국장을 무대에 올려 미국의 ‘위대함’을 외치거나 극단적 애국주의를 자랑하거나 군대를 찬양했다.군대는 원래 공화당의 단골 이슈이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힐러리를 감옥으로(Lock her up)”라는 구호에 집중했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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