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언어로 된 걸작을 사람들이 만끽하고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이기도하다.엘리자베스시대의 영어와는 완전히 다른 자신만의 고유어법을 가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어떻게 프랑스어로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여기 한 번역가가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쳐 보인다.
‘파진(Fargin)’은 이디시어(Yiddish language; 중부 및 동부유럽 출신 유대인이 사용하는 언어-편집자 주)로 앞으로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듯한 기쁨을 표현하는 단어다.‘마미흘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는 티에라델푸에고 제도의 아메리카인디언 부족인 예이건 족의 말로, 번역하기 가장 어려운 단어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 단어의 뜻은, 두 사람 모두 원하는 무언가를 상대방이 먼저 행해주기 바라지만, 둘 중 어느 누구도 선뜻 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 주고받는 시선을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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