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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순탄치 않을 것…그러나 긍정적"
英 "브렉시트, 순탄치 않을 것…그러나 긍정적"
  • 조도훈 기자
  • 승인 2016.09.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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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4~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杭州)를 방문중이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방영된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에 대해 "평범한 순항이 되리라고 쉽게 가정할 수는 없다"며 "힘든 시기가 닥칠 수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 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긍정적"이라며 영국 경제 건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이 총리는 조기총선 실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한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이 이번주 하원에서 EU와의 관계에 관한 연설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는 4~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杭州)를 방문중이다.
메이 총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각국 지도부와 회동을 통해 '포스트 브렉시트'(post-Brexit) 무역관계 건설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영국 유권자들에게 브렉시트를 택할 경우 미국과의 무협협정에서 영국은 "뒷줄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브렉시트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이날 영국이 EU에 잔류중인 상황에서 다른 국가와 무역협상을 벌일 수는 없다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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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훈 기자
조도훈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