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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아편무역으로 세운 금자탑
HSBC, 아편무역으로 세운 금자탑
  • 장루이 콘
  • 승인 2010.02.04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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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발생 직후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곧이어 발표된 골드만삭스의 2009년 경영순이익은 134억 달러에 이르렀다.9분간의 투자 활동으로 얻은 수익 규모에 걸맞은 훌륭한 제스처였다.하지만 금융기관의 사치스러운 외관 뒤에는 혼탁한 역사가 숨어 있기도 하다.

골드만삭스의 전직 간부가 탈세 혐의가 있는 고객 명단을 프랑스 국세청에 넘기면서 매일 신문 1면에 오르내리는 네 글자가 있다.바로 HSBC이다.이 넉 자가 감추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영국 은행’이라는 점일 것이다.사실 HSBC는 ‘홍콩상하이은행’의 약자로, 오늘날 세계 최대 은행그룹 중 하나이며, 템스강변에 영국 본사가 있다.중국 내 영국 상공인들에 기원을 둔 HSBC의 역사는 바다와 아편에서 시작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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