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3일, 일간 <르몽드>는 “프랑스 국민들은 지독한 비관주의자에다 심각한 우울증 환자이고, 구제불능의 불안증 환자이며 엄청난 마조히스트다”라고 비난했다.대체 국민들이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일까?이유인즉, 국민들이 “지난 5년 간 불평등이 증가”하는 한편, “현 세대의 사회적 조건이 부모 세대보다 더 열악”해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란다.그리고 무엇보다 더 가관인 것은, “계급투쟁을 명백한 진실”로 평가하기 때문이란다.일간 <르몽드>는 프랑스 정부 산하 정책연구기관 ‘프랑스 스트라테지’가 2016년 8월 실시한 한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배은망덕한 프랑스인들의 ‘계급추락에 대한 감정’을 일거에 일소해버렸다.사실상 “프랑스는 다른 이웃의 유럽국이나 미국만큼 불평등이 심각한 나라는 아니다”는 것이다.하지만 그보다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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