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자들이 공포에 질려 아무렇게나 내팽개친 검은 십자가를 경찰이 주워모은다.십자가마다 지난해 6월 28일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 정부를 전복한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살해된 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대통령 선거일인 11월 29일 이른 시간에도 이 나라의 두 번째 도시인 산페드로술라의 중심부까지 시위대가 평화로이 행진했다.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있었지만, 경찰의 폭력적인 시위대 해산을 막지는 못했다.경찰은 곤봉에 맞아 쓰러진 46명의 시위자들을 체포하고, 반쿠데타저항전선운동(FRCG)의 상징이 되다시피 한 십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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