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진보좌파의 길] 캘리포니아에서 바라본 프랑스 좌파
테라노바, “미국식 예비선거 도입해 사회당 개혁하라”연구역량도 없이 언론 앞세워 정치적 영향력 확대 노려
유럽 내 좌파들이 항로를 잃은 배처럼 표류하고 있다.확실한 정치 노선도 사회정책도 정립하지 못한 채 모순된 대책을 내세우는가 하면, 허점 많은 논리로 서민의 민심을 얻는 데 실패하고 있다.좌파의 이런 침체는 진보주의*(용어 설명 참조)가 적극적인 ‘지적 재건운동’을 펼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야심만만한 진보주의자들은 스스로 ‘사심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들의 말이 사실인 듯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2008년 여름 발간한 첫 보고서에서, ‘진보주의 싱크탱크’인 테라노바는 2012년 프랑스 대선을 위해 좌파 내 예비선거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1) 당시 미국에서는 예비선거를 통해 버락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올랐고, 많은 이론가들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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