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봤을 때 터키와 이란 양국은 때때로 서로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수시로 적대 관계에 놓였지만, 그럼에도 양자관계에 있어서는 실리주의를 버리지 않았다.그러나 ‘아랍의 봄’을 통해 양국 간의 뿌리 깊은 반목이 드러났고, 나아가 새로운 대립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다.시리아 사태와 관련해서도 두 나라에서는 초기부터 이미 불협화음이 감지됐다.(1)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에 별 소득 없이 개혁을 권장했던 터키는 ‘주변국과의 마찰 제로’ 외교 정책에 따라 시리아와의 친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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