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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안보전략엔 유럽이 없다
유럽 안보전략엔 유럽이 없다
  • 피에르 코네사
  • 승인 2010.03.0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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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의 자의적 프레임 무비판적 추종
위기 자체 평가·대응 능력 없는 지적 반신불수
최근 프랑스 국방부의 후원으로 설립된 육군사관학교 전략연구소는 프랑스의 전략 분야 논의가 얼마나 빈곤한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할당된 자원도 보잘것없을뿐더러 독자적 학설보다 국제적 협력을 지향하는 것이 목표인 듯하다.유감스럽게도, 유럽은 전략 분야에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며 계속해서 미국의 싱크탱크들이 서구의 분석틀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여러분께 최악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여러분의 적을 없애드리는 겁니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직후 소련 외교관 알렉산드르 아르바토프는 이렇게 예고한 적이 있다.프랑스의 들라메종뇌브 장군 역시 2002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소련이라는 적은 ‘좋은’ 적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견고하며 변함없고 일관됐기 때문이다.군사적 관점에서 순수한 ‘클라우제비츠적’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적의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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