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부의 광산개발을 둘러싼 갈등
▲ <세계의 부족들> 시리즈, 2016 - 안느 드 반디에르 www.annedevandiere.com 스웨덴 북부에서는 새 광산의 개설에 찬성하는 이들과, 이를 반대하는 사미족 간의 갈등이 점점 팽팽해지고 있다.자연 보존에 충실한 원주민, 사미족은 민족자결의 원칙을 열망하나 이는 스웨덴 법체계 하에서는 불가능하다.하지만, 최근 사법부에서 내린 결정이 판세를 뒤바꿀지도 모른다.삼림도로 근처에서 순록 몇 마리가 풀을 뜯어먹고 있다.우리의 안내를 맡은 시민활동가 토르 룬드베리 투오르다는 그쪽으로 천천히 다가가며 “저들은 무리에서 뒤처진 순록들이다.봄이 되면 (스웨덴과 노르웨이 국경에 있는) 고지대에서 제 무리와 합류한다.암컷들은 매년 같은 산에 와서 새끼를 낳는다.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투오르다 자신은 순록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목축업을 지속하는 이들은 사미족 중 10%에 불과하다.그러나 순록은 사미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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