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행렬의 시민 시위대
“정당이나 시민단체와는 별개로, 노동조합과도 독립적으로 투쟁 운동을 조직한다고?” 프랑스 루아르아틀랑티크의 노트르담데랑드 신공항 개발지, 이탈리아 수사계곡의 고속철도 공사지, 그리고 2016년 봄 노동법 개정안 반대 시위 현장 등에서는 결연한 일반시민 운동가들이 자신들의 사상과 관습을 수호하기 위해 경찰의 진압에 용감하게 맞섰다.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2016년 봄, 프랑스의 일부 대도시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계층에 속한 각양각색의 시민들이 본래의 조직적인 시위 행렬을 이탈했다.그리고 시위대 선두에 형성된 급진적인 시위 행렬, 일명 ‘선두행렬'에 합류했다.대체 어떠한 힘이 그들을 선두행렬로 이끈 것일까? 무엇이 그 같은 부류의 시위대에 합류하도록 일반 시민들을 자극한 것일까? 실상 ‘선두행렬'이라 불리는 부류는 매 집회가 거듭될 때마다 수천 명 규모까지 점점 불어나더니 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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