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vs 도널드 트럼프
멕시코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도를 넘은 발언들이 멕시코 대선유세에 박차를 가하게끔 하고 있다.선거는 2018년 7월에나 치러질 예정이지만 이미 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바로 좌파의 희망을 구현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다.약 2년 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고문단은 미국인의 심리를 치밀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가장 눈에 띄는 감정들은 실망과 신경질, 분노, 슬픔, 절망감이었다.정치에서는 이런 연구가 그리 대단할 게 없지만, 질적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보유한 이들에겐 더욱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1) 연구는 트럼프의 선거 야망에 필요한 맞춤형 진단을 위해 진행됐다.보편화된 신경질적 감정이 사회에 스며들기를 바라면서, 이 감정을 최대한 활용해 동네방네 떠들며 그에 대한 해석만 제시하면 됐다.멕시코인들과 무슬림들은 미국에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됐다는 결정적인 논거로 삼으면서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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