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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급행열차는 달릴 수 있을까?
부에노스아이레스 급행열차는 달릴 수 있을까?
  • 기욤 볼랑드 | 언론인
  • 승인 2017.07.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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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지역의 철도는 흥미로운 역설 그 자체다.본래 유럽국가들이 자원을 수송해갈 목적으로 건설했던 철도시설들이, 이제는 지역통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국가주권을 이루려는 남미 국가들의 전망을 실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오랜 세월 민영화 단계를 거치며 관련설비가 악화된 만큼, 원상복구작업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아르헨티나의 철도가 바로 이런 경우에 속한다.


저녁 6시 30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티로-미트레 역. 철제구조와 두꺼운 유리창으로 만든 원형 천장 밑에, 기차를 타려는 이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다.대부분 남반구의 여름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었다.그 앞에 있는 열댓 개의 플랫폼은 텅 비어 있었고 단 한 곳에만 열차가 들어와 있었다.사람들은 약 50m 길이로 줄을 서 차를 기다렸다.가족끼리, 또는 혼자 여행을 떠나는 그들에게서 아르헨티나 전통차인 마테차의 향이 물씬 풍겼다.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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