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로 끝난 '대만 프리깃함' 스캔들 조사… 로비스트만 거액 챙길 판
▲ <무제> 특히 그간 지출된 수 백만 유로의 소송비를 누가 낼 것인가? 옛 톰슨 사를 대신하는 현 탈레스 사가 낼 것인가? 아니면 계약 파기를 이유로 중재 재판소에서 대만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반환청구 소송을 당한 프랑스 정부가 낼 것인가? 만약 프랑스 정부가 유죄 판결을 선고받게 되면, 결국 수 백만 달러의 벌금을 프랑스 납세자들 말고 과연 누가 지불한단 말인가? 요컨대 톰슨 사의 로비스트였던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앤드루 왕 씨에게 스위스 사법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 각하 결정의 진정한 승리자는 바로 그의 몫이 됐다.2001년 스위스 법정에서 동결시킨 5억 달러의 커미션을 그는 요청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은밀히 진행된 '프리깃함' 거래 계약
'대만 프리깃함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이 처음 터진 것은 1980년대 말경이었다.당시, 대만의 주권을 둘러싸고 타이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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