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국제 로비스트, 프랑스·대만을 농락하다
국제 로비스트, 프랑스·대만을 농락하다
  • 롤랑피에르 프랭고 | 기자
  • 승인 2008.10.29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두사미로 끝난 '대만 프리깃함' 스캔들 조사… 로비스트만 거액 챙길 판
▲ <무제>

특히 그간 지출된 수 백만 유로의 소송비를 누가 낼 것인가? 옛 톰슨 사를 대신하는 현 탈레스 사가 낼 것인가? 아니면 계약 파기를 이유로 중재 재판소에서 대만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반환청구 소송을 당한 프랑스 정부가 낼 것인가? 만약 프랑스 정부가 유죄 판결을 선고받게 되면, 결국 수 백만 달러의 벌금을 프랑스 납세자들 말고 과연 누가 지불한단 말인가? 요컨대 톰슨 사의 로비스트였던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앤드루 왕 씨에게 스위스 사법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 각하 결정의 진정한 승리자는 바로 그의 몫이 됐다.2001년 스위스 법정에서 동결시킨 5억 달러의 커미션을 그는 요청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은밀히 진행된 '프리깃함' 거래 계약
 '대만 프리깃함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이 처음 터진 것은 1980년대 말경이었다.당시, 대만의 주권을 둘러싸고 타이베...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