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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우울증
포르투갈의 우울증
  • 구에나엘 르누아르 & 마리 린 다르시 | <르몽드 디플
  • 승인 2017.10.3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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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정부는 유럽 구제금융의 ‘트로이카’를 능숙하게 요리하면서 긴축정책에서 벗어났다.유럽연합(EU)의 독재로 넘어진 포르투갈이 EU의 요구를 교묘히 피하며 서서히 일어서고 있다.


“흡혈귀가 다 빨아 먹을 것이다.흡혈귀가 다 빨아 먹을 것이다.흡혈귀가 다 빨아 먹을 것이다.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테주 강변에서 멀지 않은 리스본의 관광명소 코메르시우 광장에 <흡혈귀>라는 노래가 울려 퍼졌다.스피커가 낡았는지 음질은 썩 좋지 않다.<흡혈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포르투갈의 국보급 가수인 주제 아퐁수(José Afonso)의 노래다.1987년 세상을 뜬 아퐁수는 사회참여 활동으로도 유명하다.1974년 7월 25일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온 그의 노래 <그란돌라, 빌라 모레나>는 ‘카네이션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암호로 사용되기도 했다.1962년 작곡된 <흡혈귀>는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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