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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마주 행사’, 불편함 지운 환상
프랑스 ‘오마주 행사’, 불편함 지운 환상
  • 에블린 피에예 | 작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10.06.07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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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약 40년 전부터 공식적인 기념행사 기간, 즉 특정 인물과 사건을 기리는 ‘오마주(Hommage)의 해’를 정해 각종 행사를 여는 등(1) 각별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오마주와 관련한 토론·강연·공연 등의 행사가 대대적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기괴하지만 전혀 해롭지 않은 광기를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이런 기념행사는 달콤한 축제 분위기를 통해 대부분의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물론 영광스럽게도 특별한 임무가 요구된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행사는 예외였지만, 대부분의 이런 행사는 현재 논의 중인 의제와 관련해 특정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지대한 공헌을 하며, 정치적 역할을 진지하고 끈질기게 하고 있다.한편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프레데리크 미테랑은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추모행사는 충직과 성찰을 요하는 국가 정체성에 꼭 필요하다”며 “집단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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