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 소재지인 라말라시 외곽에 위치한 비르제트 대학의 도로 위에 팔레스타인 국기들이 바람에 펄럭인다.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살해된 이곳 출신 대학생 28명의 ‘순교자들’을 기리는 위령탑 근처에서 한 무리가 행진을 시작한다.질서유지단원 중 한 명이 광장 이쪽저쪽으로 이동한다.철모를 쓰고, 수류탄과 폭발물 벨트가 달린 위장 전투복을 입은 그는 얼굴을 베두인 모자로 가린 올리브색 전투복 차림의 젊은 남녀들에게 박자를 알려주고 있다.모두 무력항쟁의 영광을 위한 슬로건들을 리듬에 맞춰 읽는다. 그들은 고(故) 야세르 아라...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