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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인도농업을 구한다
여성들이 인도농업을 구한다
  • 잭 페러데이 | 언론인
  • 승인 2018.04.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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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농촌에서 가뭄과 빚 때문에 수천 명의 농민들이 자살했다.이제 여성들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 연대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농법을 부활시키고 있다.

주황색 사리(Sari, 인도 여성들이 입는 민속 의상) 차림의 샤일라 쉬크란트(38)는 작은 황토집 그늘에서 이웃들과 빙 둘러앉아 곡물과 말린 채소를 그릇에 담는다.쌀, 보리, 옥수수, 완두콩, 땅콩, 참깨, 병아리콩, 렌틸콩, 호로파 씨앗 등 종류도 다양하다.그녀가 미소 짓는 것을 보면, 아마도 노동의 결과물인 듯하다.이는 작은 혁명의 결실이기도 하다.이곳은 800여 가구가 사는 ‘마슬라’ 마을이다.마하라슈트라주(州)의 주도인 뭄바이로부터 500km가량 떨어진 마라트와다 중심에 있다.극도로 더운 열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곳은 심각한 농업위기의 발원지였다.최근 2년간 잇따른 가뭄과 만성적 채무로 궁지에 몰린 나머지 자살을 택한 농민들이 이 지역에서만 6,000명을 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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