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숙청의 공포감이 엄습하는 터키사회
숙청의 공포감이 엄습하는 터키사회
  • 피에르 퓌쇼 | 기자
  • 승인 2018.04.3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사 쿠데타 미수사건(2016년 7월 15일) 이후 20개월이 지난 지금, 약 11만 5천 명이 터키 사회 밖으로 쫓겨나고 있다.일부는 수감생활 중이고 일부는 중형선고를 앞둔 채 고문의 악몽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사회 내 단절도 심각한 상태로, 피해자들은 천민 취급을 받고 있다.


이스탄불 외곽에 위치한 이 소도시에는 수백 명의 중산층이 거주하고 있다.20층짜리 콘크리트 건물 6개 동이 세워진 이 지역 주민들은 서로 다 알고 있다.그리고 C동의 한 가족이 겪은 불행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없다.그 불행이란 K. 라브자 부인(42세, 보복의 공포 때문에 익명 사용)의 가족에게 벌어진 사건이다.두 아들의 엄마인 그녀는 말했다.“우리는 정부에 의한 정신적 전쟁 속에 놓여있다.문소리만 들려도 잡혀가는 건가 덜컥 겁이 난다.길거리 검문이나 전화 한 통으로도 우리의 삶은 언제든 멈춰버릴 수 있다.”
집권당의 지지자도 피할 길 없는 위협
이는...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피에르 퓌쇼 | 기자
피에르 퓌쇼 |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