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écial 1] ‘나쁜 장르’의 문화
슈퍼 히어로나 좀비같이 환상이 가득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는 종종 강렬한 화면을 통해 공포와 강박관념 같은 미국 사회의 본질을 드러낼 뿐 아니라, 미국 스스로 만든 이미지를 보여준다.미국은 자국의 문화산업을 수출하는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그러나 다른 나라들도 지역적으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인도가 그 예로, 자국의 전설과 종교로부터 기원한 풍부한 유산에서 대중영화의 소재를 얻고 있다.아랍 지역에서는 대담하고 수준 높은 미국 시리즈물이 인기가 많고, 위성 채널 영화들도 많은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디지털 혁명에 힘입어 영화 역시 점점 더 쌍방형(Interaction)으로 변모하고 있다.과도한 폭력성으로 비난을 받으면서도 점점 정교해지는 비디오게임은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상문화의 미운 오리 새끼로 남아 있다.그러나 그 성공 이유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다.&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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