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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넓은 동네 의사, 내게도 주치의가 있다면…
오지랖 넓은 동네 의사, 내게도 주치의가 있다면…
  • 이재호/가톨릭의대 교수
  • 승인 2010.07.1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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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ée 특집: 건강권 논란 뛰어넘기]
 [사례] 어느 50대 고혈압 여성이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혈압 조절을 하지 않고 지냈다.등산할 때마다 흉통을 경험해 대학병원 심장전문의를 찾아갔다.심장혈관 조영검사 결과 심장 내 큰 혈관이 막혀 있어서 수술을 받았다.수술 뒤 경과가 좋아 만족하며 지낼 수 있었다.그로부터 5년이 지난 뒤, 이 여성은 오른쪽 유방에 덩어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유방암 전문의로부터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대형 대학병원에서 첨단 의술로 심장병 치료를 받아온 이 여성은 결국 유방암으로 임종을 맞이했다.

만일 이 여성이 동네 보건의료, 즉 1차 의료 체계가 튼튼한 유럽 선진국에서 살았다면 어땠을까? 이 여성에게는 ‘주치의’(1)가 있었을 것이다.주치의는 고혈압 전(前) 단계부터 혈압 상승 위험을 알렸을 테고, 1차 보건의료 팀원들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증진 활동을 했을 것이다.만일 고혈압으로 진행됐다면 체계적인 혈압 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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