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9월 10일 밤, 지진대의 균열선과도 같은 분단선이 한반도를 파고들면서 오랜 세월 단일문화권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지켜온 나라를 둘로 갈라놓았다.한편,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군대는 이북지역에 남은 일본군을 무장해제 시키며 빠르게 남하했고, 일본의 패망 전부터 이미 한반도 전체가 소련의 지배하에 놓이는 것을 우려한 미국은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한반도 남북을 각각 미국과 소련이 나누어 관할하는 분할통치안을 서둘러 마련한다.이 같은 미소분할통치는 본래 한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결...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