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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의 톱니바퀴
‘한반도’ 전쟁의 톱니바퀴
  • 필립 퐁스 | <르몽드> 도쿄특파원
  • 승인 2018.1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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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한반도는 국가의 평화와 안녕을 열망했으나, 미국과 소련이 개입하면서 그 뜻은 좌절되고 만다.분단된 적이 없었던 나라는 처음으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이 소용돌이치는 격랑의 시대를 거치게 된다.이후 어떤 형태의 평화조약도 체결되지 않은 채로 6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945년 9월 10일 밤, 지진대의 균열선과도 같은 분단선이 한반도를 파고들면서 오랜 세월 단일문화권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지켜온 나라를 둘로 갈라놓았다.한편,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군대는 이북지역에 남은 일본군을 무장해제 시키며 빠르게 남하했고, 일본의 패망 전부터 이미 한반도 전체가 소련의 지배하에 놓이는 것을 우려한 미국은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한반도 남북을 각각 미국과 소련이 나누어 관할하는 분할통치안을 서둘러 마련한다.이 같은 미소분할통치는 본래 한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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