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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밭, 즐비해진 별장
어느 프랑스 농부 연대기
사라진 밭, 즐비해진 별장
어느 프랑스 농부 연대기
  • 피에르 수숑
  • 승인 2010.10.0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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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 1939년 폴(1)이 태어난 날, 그의 외할아버지는 기뻐서 아르데슈의 세벤 산맥 꼭대기의 온 마을을 뛰어다녔다고 한다.농장을 물려받을 자손이 생겼기 때문이다.마르크스는 “장남은 땅에 속한다.땅이 장남을 상속받는다”고 말했다.(2) 자식 셋 중 장남으로 태어난 폴은 전통에 따라 가족의 농사일을 물려받을 것이었다.당시 농업은 다종작(多種作)과 가축 사육을 겸하는 형태였다.지금은 농사일을 관둔 폴이 회상한다.“나는 사람이 직접 무거운 물건을 지고 옮기던 시대를 살았다.” 당시 아르데슈 지방 농민들은 ‘사콜’이라 부르는 망태기를 머리에 이고 돌이나 퇴비 등을 계단식 밭으로 옮겨야 했다.말 등의 가축이 이동수단으로 사용되면서부터 사람들은 가장 힘든 노역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당시에 했던 작업을 떠올리기만 해도 피로가 몰려온다.” 제2차 세계대전 뒤, 폴의 농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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