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금융감독원, 자영업자 대출 공동검사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15일 은행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공동검사에 나선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공동검사는 한국은행이 금감원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관은 이번 검사를 거쳐 시중은행들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할 때 과도한 보증이나 담보를 부담하게 했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2금융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자영업자 대출을 위험 요인으로 꼽은 바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319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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