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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오늘 상폐 여부 결정... 소액주주들 거래재개 촉구
신라젠 오늘 상폐 여부 결정... 소액주주들 거래재개 촉구
  • 조나리 기자
  • 승인 2020.08.0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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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라젠의 거래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라젠의 거래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라젠이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6일 회의를 열고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기심위에서는 상장폐지와 거래재개 또는 경영개선 기한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지난달 10일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만약 이날 기심위가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나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다만 기심위에서 상장 적격성이 인정된다고 결정하면 신라젠은 7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신라젠 소액주주들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정문 앞에서 신라젠의 거래재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신라젠의 거래재개를 승인해달라”며 “개선기간을 부여한다면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형사고소 할 것”이라고 외쳤다.
 
이들은 또 “신라젠 거래정지의 사유는 코스닥 시장 상장 전에 일어난 전 경영진의 혐의 때문”이라며 “거래소는 피해가 확정된 투자자를 외면하고 미래 투자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주권매매를 정지했다. 17만명 소액 주주들의 피해를 구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부터 신라젠의 재무구조 개선과 계속성을 위해 ‘회사 살리기 200억원 투자액 모금운동’을 시작해 현재 9억원을 약속받았다”며 “거래재개가 안 된다면 청와대 집회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법적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업무상배임 및 업무상배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
 
문 대표 등은 2014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무자본으로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해 총 1,918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문 대표는 또 신라젠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중단을 공시하기 전 주식을 대거 팔아 손실을 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 등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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