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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LH 직원들, 부동산회사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 포착"
특수본 "LH 직원들, 부동산회사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 포착"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1.06.2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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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LH 전·현직 직원들이 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H 전·현직 직원들이 성남지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공인중개사들과 결탁해 투기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별도로  "LH직원들과 친척·지인 등 수십 명이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를 설립해 조직적으로 투기한 정황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을 많이 매입한 점이 확인돼 가담한 사람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LH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까지 관련 범죄에 연루된 인원은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직원들이 투기에 나선 지역과 정확한 투기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일부 피의자의 경우 소환조사도 이뤄졌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2021.6.18/ 출처=뉴스1

한편, ‘공직자 땅 투기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LH는 최근 기획재정부 경영실적 평가(경평)에서 미흡(D)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윤리경영에서 최하등급인 E0를, 리더십, 조직·인사, 재난·안전 등의 주요 지표에서는 D0 등급을 받았다. LH는 과거 비리 행위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이전에 지급 받은 성과급까지 환수 조치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 · 김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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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yulara1996@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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