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페이스튼 국제학교를 졸업한 박찬우 졸업생은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종합 순위 5위에 빛나는 명문 사립 대학 포모나 칼리지(Pomona College)에 합격했다. 지난 2018년에는 합격률 7.6%를 기록,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으로 꼽힌 포모나 칼리지에 입학하게 된 박찬우 졸업생을 만나 학교 생활 및 합격 소감을 들어봤다.
Q. 포모나 대학교 학부과정 합격을 축하한다. 합격 소감은?
A. 올해 가을 학기 포모나대에 입학할 예정인 페이스튼 국제학교 졸업생 박찬우다. 경쟁률이 높아서 합격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이런 결과가 나와 정말 놀라웠고 기뻤다. 정말 가고 싶어했던 드림 스쿨에 합격해서 정말 큰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는 한편, 포모나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단순히 내 노력의 보상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창의성을 키우며, 세계적인 도전을 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Q. 페이스튼에 언제 입학했고,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
A. 페이스튼에는 8학년 때 입학했고 미국 교육 과정인 AP 과정을 토대로 교육 받았다. 페이스튼은 학생마다 맞춤형으로 수업을 제공하는데, 나는 내가 원하던 높은 레벨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지만 모두 가치 있는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Q. 대학입시는 어떻게 준비했나?
A.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학업에 관심이 많았다. 공부라는 것은 모든 것이 눈 앞에 놓여져 있고 내가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라 여겼고, 이마저도 해내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대학 입시는 아버지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고, 내 온전한 믿음을 맡길 수 있는 분과 함께 준비를 했기에 정말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지?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A. 입시를 준비하면서 잠을 줄이고, 몸과 정신에 피로가 더해진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내가 즐기는 여러가지 활동을 매일 방과 후, 그리고 하루 일과 중에 즐길 수 있었다. 친구들, 선생님들과 이런 활동을 함께 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또 거기에서 에너지를 받아 하루하루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미국 명문대 입시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A.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을 같이 하다 보니 9~10학년 때부터 입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AP 같이 공부적인 측면에 아주 신경을 쓴다고 느꼈다. 물론 AP도 일찍 시작하는 모습이 바람직하고 다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걱정은 하지 않지만 다들 자신들이 정말 즐기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나는 내 입시에 도움이 되는 것보다 내가 정말 잘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위주로 했다. 앞서 말했듯 그 활동들이 저의 원동력이 됐고, 또 행복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내가 더욱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추천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한다면?
A. 9~10학년 때는 시간이 많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다 경험하고 도전해보면 좋겠다. 이후 고학년이 되면 입시의 방향을 잡아 집중할 것이고, 그렇게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특히 페이스튼에는 도와줄 친구들, 선생님들, 선배들이 아주 많고,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조언이 필요하거나 질문이 있으면 연락하는 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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