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공연예술경영과와 극작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규사업인 2023년 예비예술인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예술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예비예술인의 현장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니엄 형태로, 실제 공연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능력이 강한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공연 제작의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획, 홍보, 연출, 무대예술인을 비롯, 관련 단체들과 현장 연계된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백석예술대학교 극작과 학생들이 뮤지컬 대본을 창작, 공연예술경영과에서는 기획, 홍보, 및 제작 분야를 담당하고, 뮤지컬과에서는 배우로 참여하여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연제작자, 뮤지컬연출가, 뮤지컬전문 무대감독, 무대조명 디자이너, 무대영상 전문가들이 관련 교육은 물론 창작뮤지컬 제작과정의 현장 업무를 익혀 졸업 후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인형극의 요소를 더하기 위해 춘천인형극제와 함께 인형극 연출과 연기, 인형 제작 등의 워크숍을 통해 인형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총사업비 1억 6천만원을 지원받게 될 이번 사업은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진행하기 위해 접근성 매니저와 수어전문 배우의 특강, 점자 프로그램북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창작 뮤지컬의 저작권과 표준계약서 작성의 기본 개념을 위해 저작권 전문 변호사의 특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예비예술인인 예술대학 학생들에게 공연 제작 전반의 흐름을 익히고, 현재 뮤지컬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연 분야의 미래세대 주역이 되는 환경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예술대의 특성에 맞는 현장 연계 교육과정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