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 파리바게뜨, CJ 뚜레주르 등 국내 주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이 중동 진출을 추진하고 캐나다에 매장을 내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이달 들어 해외 매장 500호점을 넘겼다. 올해 초 캐나다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진출 10개국을 돌파했고,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현지 기업과 중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CJ가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만 100호점을 넘기면서 최근 해외 매장 수가 400호점을 넘어섰다. 지난 19일에는 캐나다 캘거리에 첫 캐나다 매장을 내면서 해외 진출국 수도 7개국으로 늘어났다.
SPC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CJ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매장을 늘리고 있다.
SPC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해외 매출이 6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가맹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 제품 생산기지인 ‘조호르바루 공장’을 건립해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적극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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