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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정치,탈리얼리즘의 '포스트'라는 유령, 그리고 신경숙의 '내면주의'
탈정치,탈리얼리즘의 '포스트'라는 유령, 그리고 신경숙의 '내면주의'
  • 진태원
  • 승인 2012.07.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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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聖) 파올로 말피의 전향>, 1995-줄리앙 슈나벨

지난 6월 15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민족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 사업단 내 '도래할 한국 민주주의' 기획연구팀 주최로 '탈근대, 탈민족, 탈식민: 포스트 담론 20년의 성찰'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인문사회과학계에 큰 영향을 미친 포스트 담론의 공과를 따져보고, 포스트 담론의 장래를 가늠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1987년 6월항쟁과 그 뒤에 전개된 노동자 대투쟁으로 정치적 민주주의가 제한적이나마 일정하게 성취되었지만, 1989~90년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이 실질적으로 몰락함으로써 마르크스주의를 비롯한 좌파의 이론과 사상이 위기를 겪고 퇴조했다.그 후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포스트구조주의, 포스트식민주의 같은 포스트 담론은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 문명과 현존 사회질서를 포괄적으로 성찰하고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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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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