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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中 지리그룹과 친환경 모빌리티 맞손
SK, 中 지리그룹과 친환경 모빌리티 맞손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4.06.1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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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2021.3.5/출처: 뉴스1

SK㈜는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부품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파트너십을 위해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의 사업 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 간 협력 관계 구축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SK는 전했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세계적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산하에 지리자동차, 스웨덴 볼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영국 고성능 차량 로터스 등 약 10여개 브랜드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지리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279만대에 달했고, 특히 전기차 및 신에너지 차량 판매는 98만대를 넘어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용호 SK㈜ 사장은 "양사는 이번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동후이 지리그룹 CEO는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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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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